이미 솔드아웃이 되었네요.

빅바이어는 아니지만 레투 초창기부터 조금씩 제작상품, 수퍼캐시미어를 구매 했었는데 처음으로 후기 남겨요.

2월 5일 순차 출고라 기다리다 9일에 긴 여행을 떠나는 날 택배가 도착하는 바람에 2주만인 오늘 택배를 확인했어요.

그러다보니 폭스와 옷의 구김이 심한건 어쩔 수 없지요. 폭스트리밍도 빗어주니 한결 살아났고 옷도 다리면 되기에 걱정없지만

넥부분이 지퍼를 끝까지 올리지 않으면 예쁘게 잘 안잡혀요. 그렇다고 옷을 예쁜 셰입으로 계속 잡고 있을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?

그 점이 유일한 단점인데 너무 큰 단점이에요. 계속 앞으로 잡아당겨줘야 하는 귀찮음을 감수해야해요.

그 외엔 워낙 믿고 사는 레투인 만큼 만족스럽습니다.

그런데.. 5일 출고라 쳐도 판매한지 2주도 안된 옷을 약 20만원 가까이 세일해서 파는 건 구매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.

사장님 블로그 글을 보니 사무실 이전하시느라 재고정리가 필요한것 같지만...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? 예전부터 판매하던 상품을 제가 사고나서 세일하는 것도 아니고

(판매자의 마음이지만) 이제 막 새롭게 선보인 제품을 2주도 안되는 시간에 이렇게 확 떨어진 가격에 파니 썩 기분이 좋진 않네요.. 제가 산 옷 값어치가 떨어져 보이는 건 어쩔수 없는거죠?